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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탐구/물고기 질병 탐구

구피에게 자주걸리는 솔방울병의 원인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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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병 원인과 치료방법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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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갓입니다. 오늘은 구피에게 자주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 '솔방울병'에 대해서 원인 분석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솔방울병'이란 구피를 비롯해 대부분의 애완 물고기에게 생길 수 있는 질병이며 주로 구피, 플래티, 금붕어에게 자주 발견됩니다. 사실 '솔방울병'은 그 자체로서의 질병이라기보다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며 비늘이 들려서 거친 표면을 보이고 복부가 팽만하고 눈이 돌출되거나 색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비늘이 들리는 현상 때문에 마치 솔방울처럼 보인다 하여 '솔방울병'으로 통칭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아닌 증상이기 때문에 그 원인은 다양하며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면 치료도 상당히 까다로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솔방울병에 걸린 구피를 위에서 본 모습(출처 : arofanatic)

 

1. 솔방울병의 대표적인 원인

  솔방울병은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하나의 질병이 아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증상이기 때문에 사실 별다른 원인이 없이 나타나기도 하며 특별한 요인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여 원인을 규명하기 굉장히 어려운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여기에서는 가장 잦은 원인으로 꼽히는 것들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수질악화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수질악화입니다. 여과력이 부족하거나 환수량이 부족하여 물속에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고 산소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수질이 악화되면 각종 물고기에게 세균성 혹은 진균성 질병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증상이 술방울 증상입니다.

 

  2) 온도, Ph의 급격한 변화

    온도와 ph의 급격한 변화는 물고기에게 치명적입니다. 물고기는 수온의 1도 변화에도 굉장히 민감하며 천천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는 물고기의 면역체계가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물고기에게는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고 장내 기능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더욱 심한 경우는 쇼크로 인해 기능이 멈출 확률도 있으므로 온도와 ph의 변화가 감지될 때는 반드시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하여야 합니다.

 

  3) 스트레스

    이 증상은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발현될 수 있습니다. 만약 한 어항의 여러종의 물고기가 있는데 한 물고기는 계속 도망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격에 의해 도망갈 곳이 없는 어항의 특성상 금방 지치고 면역력의 저하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종의 물고기라도 영역다툼을 하는 경우, 수컷들이 암컷을 하루 종일 쫓아다니며 구애하는 경우 등등 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격리 통을 사용하거나 어항에 분리를 하여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에로모나스 감염

    에로모나스는 'Aeromonas hydrophila'라는 그랑음성균이며 물고기의 질병에서 자주 언급되는 박테리아 중 하나입니다. 물속에 항상 상주하고 있다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물고기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현되며 진피 궤양, 복수, 장기 괴사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박테리아입니다.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는 활동성이 떨어지고 발색이 빠지며 점차 눈, 지느러미 등 약한 부위부터 괴사가 시작되며 몸이 부풀고 솔방울 증상이 나타나며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솔방울병의 치료방법

  솔방울병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여러가지 치료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전염성이 있지만 특정 개체에게 급성으로 증세가 악화되기 때문에 약욕은 특정 개체에게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환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수질악화에서 비롯된 면역력 약화이기 때문에 환수를 통해 수질개선을 하는 것이 1차 치료가 될 것 입니다.것입니다. 환수는 어항 전체에 실시하여 수질을 개선시켜주고 추후에 여과기를 점검하여 여과력을 늘려주거나 개체수 조절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환수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s://younggod.tistory.com/21

 

어항 환수 방법, 노하우!

안녕하세요! 오늘은 물생활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해야 하는 환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환수는 아무리 여과력이 받쳐줘도 꼭 해야 하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 환수가 꼭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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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금욕

    소금욕은 지친 물고기에게 미네랄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혹시모를 기생충의 활동성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또한 세균 및 진균에게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소금욕을 진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욕은 본항 전체에 진행해주는 것을 추천드리며 일부 물 생활하는 사람들은 질병 예방차원에서 평소 환수하기 전 소금욕을 항시 진행해주는 분들도 있습니다. 소금욕은 안전하고 여러 방면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금욕을 추천드리며 실제로 소금욕만으로 솔방울병이 개선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소금 욕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younggod.tistory.com/16

 

구피, 열대어 소금욕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열대어에게 소금욕을 해주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열대어들은 항상 물이라는 전염 매개체 속에서 살고 있으며 어항이라는 폐쇄적 특성 때문에 질병에 매우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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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항생제 약욕

    솔방울 병 증상이 생긴 물고기는 각종 원인으로 인해 세균에 이미 감염되었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따라서 만약 붓기가 심하고 궤양이나 지느러미 갈라짐 증상이 보인다면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수산 광범위 항생제인 OTC가 함유된 아래의 제품들을 사용하시면 되며 각 종 세균성 질병과 치료방법을 같이 합니다. 이 경우에는 약이 독하므로 증상이 심한 개체들만 격리하여 격리약욕을 실시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구피의 고질병 중 하나인 솔방울병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는데요. 모든 질병이 그렇지만 평소에 잦은 환수와 관심 그리고 건강한 먹이 급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물생활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답은 있습니다. 우리의 애완 물고기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내용은 여기까지 이며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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