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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탐구/물고기 질병 탐구

오디늄(벨벳병)의 원인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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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늄 치료방법 썸네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열대어에게 자주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 오디늄(벨벳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디늄은 겉보기에는 백점병과 흡사한 증상을 보이며 초보분들은 대부분 백점병과 오디늄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디늄 또한 적정치료시기를 놓치면 폐사율이 굉장히 높은 질병이므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백점병과 비슷하지만 다른 오디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서 하나씩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디늄(벨벳병)의 증상

오디늄에 걸린 테트라(출처 : prodibio )

  오디늄은 담수어와 해수어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병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마치 금빛 가루를 뿌린 것처럼 노란 점이 몸의 여기저기에 생기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백점병과 매우 흡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데 백점병과 오디늄 모두 기생충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점병보다 오디늄의 폐사율이 더 높고 전염력이 높아서 감염이 의심될 경우 빠르게 판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점병과 오디늄은 색으로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백점병은 말 그대로 하얀 점이 생기는 것이고 오디늄은 누런색의 점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물고기의 색, 조명, 블랙워터 유무에 따라 구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감염된 물고기를 따로 격리 수조에서 밝은 빛을 비춰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백점병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백점병 원인과 치료방법↓↓↓

https://younggod.tistory.com/10

 

백점병, 원인과 치료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물고기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 백점병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물생활을 하며 물고기들이 정말 여러 가지 질병을 겪고, 어떤 물고기는

younggod.tistory.com

 

 

2. 오디늄의 원인

오디늄의 생활사(출처 : onlinelibrary.wiley )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오디늄(벨벳병)은 기생충에 의한 감염병입니다. 식물성 와편 모충류의 기생충으로 담수에서 활동하는 오디늄충은 엽록체를 가지고 있는 식물성 기생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의 체표에서 기생하다가 성숙하게 되면 수조 바닥에 떨어져서 분열을 하게 됩니다. 분열을 마치면 편모가 돋아나면서 운동성이 생기며 이 단계에서 다시 다른 물고기에 붙어 기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오디늄의 전염성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 내 수조에서 오디늄이 발병하는 원인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수질오염입니다. 건강한 물고기는 어느정도 오디늄이나 질병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질이 오염되어 면역이 떨어지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게 되고 수조 내에 있던 각 종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에 감염되어 질병으로 발전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전염입니다. 전염성이 굉장히 강하고 세포분열 단계에서 물을통해서도 옮겨올 수 있기 때문에 수초나 바닥재, 여과재, 다른 물고기 등등을 통해 옮겨올 수 있습니다. 옮겨와서 어항 안에서 세포분열을 끝내고 물고기의 몸에 붙어 오디늄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3. 오디늄의 치료

  먼저 오디늄은 엽록체를 가지고 있는 식물성 와편모충류이기 때문에 영양분이 없어도 광합성을 통해 자라나고 증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디늄에 걸린 개체가 있는 수조의 조명은 꺼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어항 전체에 약욕을 실시해야 하는데 '황산동'을 이용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큐프라민

황산동이 함유되어 있는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대표적인 치료제인 큐프라민 입니다. 큐 프라민을 이용해 오디늄을 치료할 수 있으며 심한 개체의 경우 격리치료를 실시해야 하지만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결국 본항 전체에 약욕을 실시해야 합니다. 

 

용법은 약 40L의 물에 8방울을 투여하고 약 48시간 뒤에 다시 8방울을 투여하게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큐 프라민에 적응하기 때문에 바로 환수를 해줄 필요는 없지만 물고기에게 쇼크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바로 환수를 통해 약의 농도를 낮춰주어야 합니다.

 


 

오디늄은 초기에 큐프라민을 사용한다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정보 혹은 잘못된 판단으로 다른 약을 쓰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물고기가 폐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의 물고기에 의심증상이 생긴다면 빠른 치료를 통해 오디늄을 완치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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