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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탐구

기포기(브로와)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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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포기(브로와)의 종류와 사용방법 썸네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물생활에 있어서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기포기(브로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물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여과와 환수를 통한 수질관리이며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용존산소량입니다. 수조 내 용존산소량이 떨어지게 되면 물고기들의 체내 산소량이 떨어져 대사활동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결국 대사장애로 이어져 만성 면역결핍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한 산소의 부족으로 각종 내장기관 및 근육 기관에 기계적 장애가 오기도 하기 때문에 부레에 이상이 생기거나 균형을 잡는 기관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때문에 우리는 어항에 항상 기포기(브로와)를 꼭 필요로 하게 됩니다. 오늘은 기포기(브로와)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포기(브로와)의 종류

기포기와 브로와의 큰 차이는 전력소모량에 따른 출력 차이이며 기포기와 브로와를 고르는 기준은 자신의 어항 환경에 맞게끔 골라야 하며 기포가 골고루 나오는지, 소음이 얼마나 적었는지, 내구성이 얼마나 좋은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자신의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1) 기포기

보통 규모가 작은 전력소모량 10w 이하(대부분 2~3w)의 소형 브로와를 기포기라고 부르며 아마존, 대광, 필그린 등 여러 가지 회사의 기포기가 있으나 국내산 제품은 대광 제품이 가장 유명하고 출력 대비 소음이 굉장히 적습니다. 대광 기포기는 총 4가지 모델로 전력량에 따라 1구~ 4구까지 있으며 자신의 어항에 필요한 양만큼 계산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전력 소모량 2w당 스펀지 여과기 1개 정도로 잡고 출력을 계산하곤 합니다.

대광기포기 4종

2) 브로와

브로와는 대부분 10w이상의 대형 기포발생기를 통틀어 브로와라고 부르며 보통 수조 3~4개 이상에 설치할 때 사용하며 대표적으로 일본제인 토마스 브로와, 국산 영남 브로와 제품이 유명하며 가장 널리 사용된다. 그 외에 필그린에서 나오는 22w의 브로와가 있지만 소음이 커서 가정에서 사용하긴 적합하지 않고 요즘은 중국산 지디사에서 나온 포세이돈 10w 브로와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영남 브로와는 10,15,20 3가지 모델로 사용되며 정확한 스펙은 아래 사진과 같으니 본인에게 필요한 용량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남브로와 스펙

2. 기포기(브로와)의 사용방법

1) 기포기

기포기는 보통 토출구가 1구 부터 2구, 4구가 있습니다. 토출구의 개수에 따라 호스 하나를 연결하여 여과기 혹은 콩돌을 하나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호스는 내경 4mm/외경 6mm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굉장히 심플하게 기포기-호스-여과기(콩돌) 순으로 연결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기포기를 어항의 높이보다 위에 두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정전이나 코드 뽑힘 등의 사고가 생겼을 경우 어항 내의 물이 호스를 타고 내려와 낙차의 원리에 의해 기포기까지 내려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항보다 높게 설치하거나 호스 중간에 '역류방지기'를 설치하여 거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 외에 '미세 조절기'를 달아서 토출량을 호스 별로 조절할 수도 있고' Y자 분배기'를 이용하여 1구에 2개의 호스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역류방지기, 미세조절기, Y자분배기

2) 브로와

브로와도 기포기와 기본 사용방법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브로와는 대부분 토출구가 1개로 되어있으며 좀더 크기 때문에 내경 8mm/외경 11mm 호스를 사용해서 처음을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8/11mm용 역류방지기를 설치하고 그 후에 각 수조로 연결하는 방법은 '분지'를 이용한 방법과 '싱글 라인'을 이용한 방법으로 나뉩니다.

먼저 '분지'를 이용하는 방법은 브로와에 연결된 8/11mm호스에 분지를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바람이 나오는 곳은 4/6mm로 되어있기 때문에 일반 에어호스를 바로 연결해서 쓰실 수 있습니다. 분지는 4구~ 16구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안 쓰는 토출구는 잠글 수 있기 때문에 넉넉하게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분지는 설치가 간단하고 조절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이 어지럽고 정리 및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분지, 분지와 브로와 연결모습(출처:코리도라스백화점)

다음은 '싱글라인'을 구성하여 각 수조에 바람을 전달하는 것인데, 싱글 라인은 원의 형태로 큰 하나의 라인을 만들고 중간중간 자신이 필요한 곳에 여러 부품을 이용하여 라인을 빼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때 고압 호스를 사용하기도 하고 기존의 8/11mm 브로와 호스로 싱글 라인을 구성하기도 합니다. 싱글 라인에서 수조로 가는 에어호스는 4/6mm를 쓰기 때문에 중간중간 부품이 호스의 규격이 호환되는 부품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받침대나 축양장의 형태에 따라 뒤쪽에 안 보이게 설치할 수 있고 선을 최대한 수조에 가깝게 뺄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에어호스가 낭비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호스를 빼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지에 비해서 복잡하고 여러 부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축양장에 아예 뒤에 싱글 라인 연결이 구성되어 나오는 것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싱글라인 구성, 고압피팅호스로 이루어진 싱글라인



기포기와 브로와는 이 외에도 바람이 새는 곳만 없다면 본인이 구성하고 싶은데로 구성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단 역류방지기를 꼭 달거나 어항보다 높은 위치에 놓아서 안전사고는 꼭 예방해놓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기포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여과기와 콩돌의 종류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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