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갓입니다!
오늘은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코스모 40이라는 신상 카페에 다녀와봤는데요. 코스모 40은 전시공간과 카페가 함께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특이한 점은 화학 폐공장을 리모델링하여 카페와 전시공간으로 재탄생된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코스모 40은 인천 2호선 인천 가좌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지만 원래 화학공장이었던 곳답게 공단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공장이 매우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차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주로 커피와 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스모 40의 건물외관은 과거 공장이였던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깔끔하면서 모던한 건축물 느낌의 외관 이였습니다. 그리고 건물 바로 앞에 주차시설이 있었는데요. 코스모40 이용고객은 '주차 2시간 무료' 그리고 30분에 1,000원의 주차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카페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주말에는 주변 공장들이 대부분 쉬기 때문에 주변의 공장 주변 공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출입구에 들어서면 코로나로 인한 QR체크하는 곳과 체온측정기, 출입자 명부, 손소독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1층은 전시공간으로 바로 왼쪽에 전시공간이 있었는데요! 전시공간은 무료이며 네이버로 예약을 하거나 방문등록을 하면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카페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며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습니다. 카페는 3층입니다! (모르고 2층에 내렸는데 직원분들이 일하고 계셔서 당황...)
3층에 도착하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는데 엄청 많은 커피 종류가 있었고 여기서 주문과 픽업을 모두 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은 상당히 친절하셨고, 판매하는 드립백의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취향에 맞는 드립백을 사서 집에서 커피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서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한눈에 봐도 빵의 종류가 굉장히 많았으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습니다! 저는 저녁 약속이 있어 빵을 먹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ㅠ 빵 이외에도 플래터도 판매하고 있어 식사대용으로 먹기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빵을 만드는 주방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깔끔한 환경에서 빵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빵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주로 커피와 주스 그리고 맥주와 와인을 팔고 있었으며 차를 가져오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빵과 함께 맥주를 한잔 곁들이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가볍게 필터 커피와 바닐라라테를 시켰는데요. 필터 커피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보다는 부드러웠으며 콜드 브루와 비슷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빵과 같이 먹었으면 정말 맛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아쉬웠어요!
카페 테이블 공간에 들어섰을 때는 정말 옛 폐공장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폐공장의 기존 구조물들은 그대로 활용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수하고 필요한 부분만 추가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건물의 기둥과 외벽, 천장 등은 정말 공장 그대로의 것으로 사용하여 폐공장의 느낌을 물씬 낼 수 있었습니다!
건물의 구조물뿐만 아니라 소품들도 공장으로 운영될 때의 것 그대로 있어서 마치 박물관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잘 전시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공장 소품들을 그대로 가져다 썼기 때문에 공장 느낌이 더 살아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1층과 4층에 바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고 건물의 구조 자체가 정말 독특한 구조의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4층에는 별다른 구조물이 없이 가운데에 공연장 같아 보이는 공간이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커튼이 쳐져있고 준비 중이라고 적혀있었어요. 공연을 하는 곳인지 아니면 다른 전시를 준비 중인 것인지..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은 4층에서 바라본 3층의 전경이고요! 뒤쪽으로 돌면 단체석도 준비가 되어있더라고요!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운영되는 것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코스모 40은 폐공장이라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힙한 분위기의 음악이 은근히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셨어요!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천장이 높고 공간이 넓어서 개방감이 상당했습니다! 중간중간 볼거리도 많아서 다음에는 빵도 먹고 전시도 볼 겸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리며 이상 내 돈 내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맛집 탐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산 맛집] 오,유미당 쌀국수, 돈까스 맛집(메뉴추천, 주차정보 등) (0) | 2021.10.25 |
|---|
